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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안목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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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산법광 작성일2007.12.09 조회2,5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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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안목 5가지.-
        부처님께서 설하신 방등경은 평등한 경 대승의 가르침을 말하는 것인데 그 경에는 부처님의 안목을 5가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1 : 육안(肉眼) : 사람의 눈은 물체의 모양과 색깔을 대체적으로 알아 볼 수는 있지만 멀리 있는 것, 미세한 것은 알아볼 수가 없다.

        2 :천안(天眼)은 지혜가 좀 발달되고 정성과 힘이 충실해지면 보통사람이 볼 수 없는 것을 보는 눈을 말한다. 즉 심안을 말하는 것이다. 몇 만 리 밖이나 죽은 사람을 보는 것 등을 말하는 것이다. 부처님의 십대 제자 중에 아나율 존자가 천안통을 얻었었다.

        3 :법안(法眼)은 살아있는 것의 사물에 진실한 모습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주 만물을 알아보는 눈을 말한다.

        철학에서는 우주의 본체를 법이라고도 하고, 실재라고도 하며 중국이나 우리나라에서는 그것을 하늘 이라고도 하고, 하늘이란 허공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원리라는 뜻이며, 또는 신이라고도 하는데, 우리 불교에서는 모든 것이 부처님의 원력에 의해 보호되어 존재한다. 라고 본다. 이것은 사물의 진실한 모습을 보는 이상으로 훨씬 깊이 들어간 관찰이다.

        하나의 커다란 힘을 붙잡는 것이므로 한없이 큰 작용을 뜻하며 이것을 법안 이라고 한다.
        대승의 깊은 법을 공부하지 않으면 5안 가운데 법안이나 불안은 생기지 않는다.

        4 : 혜안(慧眼)은 마음의 번뇌와 미혹이 없어졌을 때 사물의 진실한 내면의 모습을 지혜로써 알아보는 것을 말한다. 즉 모든 사물의 곁은 모두 각각 달라 보이지만 다른 것 가운데 다르지 않은 평등한 면이 있음을 아는 것을 말한다. 이 우주가운데 사는 인간이나 축생이나 식물이나 생명은 평등한 것이다.

        5 : 불안(佛眼)은 인간의 근본 바탕인 본성을 보고, 어리석은 사람이건 지혜로운 사람이건 귀하고 천함을 떠나서 상불경보살(常不輕菩薩)처럼 불성을 보아 업신여기지 않고 공경하는 마음이 생겨 받들게 되면 곧 그 불성이 자라서 대 자비를 행하게 되는 것이다.

        대자대비심이 절정에 달 했을 때 모든 중생의 근기가 날카롭고, 둔함을 관찰하시고 제도될 바를 따라 그에게 알맞은 가르침을 주게 되는 것, 이것을 불안이라고 한다.

        그리고 부처님처럼 대자대비에 의해 육신통 외에 전지전능한 힘이 생기는 것이다.


        불기 2551 년 12 월 9일.


        원주 백운산 금선사 보산 법광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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