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년 신년 메세지.-
불기2552 (서기2008)년에는 두 가지 소식이 있습니다.
첫째는 우리가 변해야 된다는 소식 입니다.
물질적으로 변해야 된다는 것이 아니고 사람답게 우리들의 언행이 변해야 합니다.
잘못했을 때 부끄러워할 줄 알고, 동정심이 있고, 은혜를 알고 보답하는 행과, 옳고 그름을 판단 할 수 있는 삶으로 변해야 된다는 소식 입니다.
둘째는 우리 모두가 태풍 이라는 소식입니다.
옛날 태평양 어느 외딴 사람이 살지 않은 섬에 외롭게 피어 있는 들꽃위에서 열심히 꿀을 빨고 있는 나비 한마리가 가날픈 날갯짓으로 기원을 하고 있었습니다.
나도 넓은 대륙에 나가서 많은 탐스러운 꽃잎에 앉자 잘살기를, 가날픈 날갯짓으로 쉬지 않고 열심히 기원 하였더니 태평양에서 큰 - 태풍이 올라와서 나비를 날라다가 대륙에 옮겨 소원을 이루듯이
우리 모두가 경제를 살리자고 개개인의 가날픈 마음으로 기원을 드렸으니 그 기원이 큰 태풍이 되어 꼭…….
소원 성취 하는 태풍이라는 소식을 전합니다.
새해에는 온 국민이 건강 하고 단합하고, 태안의 기름 재해도 이겨 내고 물질, 정신, 양면으로 풍요로운 한해가 되기를 기원 합니다.
불기 2252 년 1 월 1 일.
원주 백운산 금선사 보산 법광 합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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